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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마다 ‘햅쌀 누보 막걸리’ 내놓겠다
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‘싸롱 마고’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. 여대생부터 의사·요리사·주부·교사·와인 소믈리에까지 40여 명에 달했다. 연령도 20~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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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‘자식 같은 술’ 복원한다
겨울 소나무 외로운 주막에 한가롭게 누웠으니 별세상 사람일세(寒松孤店裡 高臥別區人) 산골짝 가까이 구름과 같이 노닐고 개울가에서 산새와 이웃하네(近峽雲同樂 臨溪鳥與隣) 하찮은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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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]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
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.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?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‘뒷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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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웰빙] "순천에 오시랑께요"
"남도 음식의 제맛을 골고루 맛보려면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으로 오시랑께요." 낙안읍성은 초가집 등 전통가옥에서 90세대 200여 주민들이 살고 있는 사적지 민속마을. 이곳에서 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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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위
추석의 상징은 신도주와 오려송편이다. 햅쌀로 빚는 풍미있는 계절음식이다. 추석은 가배(가배)라고도 한다. 그 글자에서도 넉넉히 좋은 명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. 한가위라고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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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으로 바뀌는 『1년간의 땀』…추곡수매
추곡(햅쌀)수매가 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. 12윌20일까지 46일간 계속된다. 올해 추곡수매 값은 지난해보다 14%밖에 오르지 않아 좀 불만이긴 하지만 3년간 흉작에 시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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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0)아직 벼팰 철에 햅쌀을 거둔다
가뭄에 가슴 죄고, 장마에 밤지새던 농군의 치성이 풍년을 가져왔다. 어느 논을 둘러봐도 갓팬 파릇한 이삭이 영글 채비를 할 즈음에 풍년가가 드높은 마을. 전남 승주군 해룡면 호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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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걸리
옛 사람들은 술 복만은 타고났었던가 보다. 최근에 발견된『양 주방』이란 옛 책을 보면 이조시대의 가정에선 75가지의 술 빚는 법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. 소국주·삼해수·해일주·청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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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-개성출신 김세암 여사의 자랑 경기·개성편
추석을 전후한 초가을 개성에는 송이버섯과 과일이 집집마다 풍성하다. 송악산과 박연폭포 근방에서 나는 송이버섯은 그 향기와 맛이 뛰어난 개성특산품이다. 지금은 고향을 떠나와 살고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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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리쌀 막걸리
오늘은 춘분. 예 같으면 술을 빚기 시작할 때가 돌아온 것이다. 동국세시기에도 보면 술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3월이다. 우선 막걸리의 일종으로 찹쌀로 담근 소국주가 있다.